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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운문사의 가을 본문
운문사의 가을
단풍
붉어진 것은
석양빛에
노을이 물들어서가 아니라,
나도 몰래 달아오른 열꽃이라오.
떨어지는 것은
갈바람 때문이 아니야
그대에게 가고 싶어
혼자서 들썩이는 몸짓인거야.
연지, 곤지 곱게 단장하고
한 잎
한 잎
그렇게 가려함이오.
영영 죽지 않을
그대 품에 몸을 눕혀
그대의 새 살이 되려함이오.
...<단풍>산소향/이종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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