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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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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의 아침

C12 초코렛香 가득한 취리히의 밤

SHADHA 2004. 1. 23. 20:23


S W I S S ...................Z U R I C H




초코렛香 가득한 취리히의 밤

Z u r i c h








알프스 어느 山頂에 걸린

오리온 성좌中

어느 한 별로 부터 추출된

신선한 바람이

아름다운 리미트 강변의

루둘프 브론 다리위로 불어 올 때,

江건너 니히더 도르프거리에

하나 둘씩 불 밝히는 별무리.


다다이즘 장식으로 치장된

시계탑과 가로등이 있는

반호프거리로 나설 때

취리히 중앙역쪽에서 불어오는 초코렛 향기.


하늘엔 수많은 별.

거리엔 수많은 시계.


색깔좋은 전차와 소담스런 분수들.

알맞게 익은 봄의 기운속,

산책하는 이들의

긴장감없는 얼굴들로 하여

동화속의 세계.


장난감과 초코렛과 시계 천국을 돌다 나온 異邦人.

뻐꾹...뻐꾹..

뻐꾹기 시계가 되어 린덴 호프 언덕을 돌고

양고기 스테이크와 한잔의 흑맥주를

들이키는

취리히의 목가적인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