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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釜山여행을 시작하며 본문

靑魚回鄕(부산)

<부산>釜山여행을 시작하며

SHADHA 2004. 1. 24. 15:40


韓國 旅行
2002






釜山여행을 시작하며







언제나

먼 곳만을 보려 했었습니다.

내가 사는 곳과는 다른 그 무엇인가를 찾아서

새로움과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멀리 떠나려 했고

그리 떠났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그 도시나 마을 그리고 自然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바뀌어져 가고 있음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세월이 사람도 변하게 하고

그 사람들이 사는 터전들도 바꾸고 있었습니다.


좋았던 곳.

추억이 있던 곳.

때론 아픔이 있었던 곳.

또는 낭만이 흐르던 곳들이 사라지는 안타까움.

부산 팔경중의 하나라던 백운대가 어느날 갑자기

매립지가 되어 사라져 버렸듯이...


그래서

제가 살던 곳...살아 가는 곳.

그 부산을 다시 한번 돌아 보았습니다.

아마 어쩌면

부산을 많이 떠나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애착을 갖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산.

이 자료들이 먼 훗날까지 남아

저의 生 마지막 그 날까지

지워지지 않는 추억과 기억으로 남게되고

급속히 변화되는 환경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비교되며 영원히 남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며 부산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부산의 북동쪽 끝인 기장군부터 시작하여

해안을 따라 해운대구,

수영구와 남구.

동구와 중구.

영도구.

서구와 사하구.

사상구와 북구.

그리고 부산의 북쪽끝 금정구와 동래구.

연제구와 부산진구.

마지막으로 부산의 서쪽 끝...강서구까지.

shadha의 스타일로

저와 관련된 곳들을 중심으로 추억들을 보관해 놓고저 합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부산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보는 香과 듣는 香, 맡는 香, 그리고 마시는 香

기장군 철마면 아로마 식물원에서







동래쪽에서 숲길을 따라 철마로 가는길.

한적하면서도 평화로운,

많은 추억이 담겨져 있는 철마 마을앞을 지나

다리를 건너 기장쪽으로 향하는 언덕길을 오를 때

낮은 산등성이에 새로 지어진 꽃밭.

아로마 식물원.

호기심으로 다가 서려면,

먼저 다가와 인사하는 은은한 허브香.

온실로 들어서니

소박한 정경속에 향기를 품은 꽃들이

망막을 화려하게 건드리고

잔잔하게 흐르는 피아노 연주곡이 가슴을 반긴다.

양귀비꽃과 붉고 노란 꽃들..


밝게 드는 햇살과 허브와 아로마향기.

편안하다...

맑은 유리 찻잔에 허브차 한잔 마시며

오후의 휴식을 가질 수 있었다.


산길로 드는 산책길이 바라다 보이는

남향으로 난 창가 흔들의자에 앉아

책한권 읽었으면 싶다.


보는 香과 듣는 香, 맡는 香, 그리고 마시는 香

모든 香을 한 곳에서 만끽할 수 있는 공간.

하얀 건물의 작은 식물원.

아로마 식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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