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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광안리 밤바다와 어방놀이 본문

靑魚回鄕(부산)

<부산>광안리 밤바다와 어방놀이

SHADHA 2004. 1. 24. 18:06


釜 山
2002



광안리 밤바다와 어방놀이.







*어기야 디야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노리 가잔다.

부딪치는 파도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소리 처량도 하구나.

망망한 해도중에 북을 울리며 원포귀범 으로 돌아를 오누나.

만경창파에 몸을 실리어 갈매기로 벗을 삼고 써워만 가누나.
           
탕탕한 물결에 유랑한 소리는 애내성중 어적이 분명하구나.

낙조청강에 배를 뛰우고 술렁술렁 노저어라 달맞이 가잔다.

어기여차  힘을 주어 닻을 감으며 순풍에 돛을 달고 돌아를 오누나.

하늬바람 마파람아 맘대로 불어라 키를 잡은 이 사공도 갈곳이 있다네

닻을 놓고 노를 저니 배가 가느냐 알심없는 저 사공아 닻 걷어 올려라.

밀물썰물 드나드는 세모래 사장에 우리님이 딛고 간 발자취 내어이 찾으리.

소정에 몸을 싣고 잠깐 조을새 어디서 수성어적 나를 깨운다.

역수한파 저문날에 홀로 앉았으니 돛대치는 소리도 서글프구나.

창해만리 먼 바다에 외로운 등불만 깜빡거다.

바람앞에 장명등은 꺼지건 말건 우리들의 사랑만은 변치를 마잔다.

배 띄워라 배 띄워라 배를 띄워라 만경창파에 배를 띄워라.

연파만경 수로창파 불리어 갈제 뱃전은 너울 너울 물결은 출렁.

은은히 들리는 어적소리에 쓸쓸한 여름날이 저물어 가누나.

양양벽파 맑은 물에 배를 띄우고 저멀리 지평선을 헤쳐만 가누나


....뱃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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