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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순례자14 마르지 않는 여정(旅情) 본문

마르지 않는 여정

순례자14 마르지 않는 여정(旅情)

SHADHA 2004. 1. 30. 18:13


순례자




마르지 않는 여정(旅情)

05/28




여행은 영원히 계속되고 되풀이되어도 좋은 것.

한번 갔었던 곳엘 다시 가서
새로운 시각으로 그곳의 풍물을 대하는 일 또한
생소한 땅을 처음 밟는 것 못지 않게 의미있는 일이지요.

"지난 번에 그곳에 찍어 놓았던
나의 발자국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대부분 지워졌겠지만 그래도 더러는 남아서
현지인(現地人)의 눈빛이 되어 나를 반기겠지요.

걸어서 지구를 세 바퀴 반을 돌았다는
어느 자랑스런 한국 여인의 여행기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어찌 세 바퀴 반뿐이겠습니까?
열 바퀴, 백 바퀴를 돌아도 여정(旅情)은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샤드하님이 보여주실 그 땅들의 다른 얼굴이 궁금합니다.

칼럼 2주년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