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a r a
로마가 끝나가는 것 같아.....
03/29
로마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었던 날들 속에서... 이제 로마가 서서히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쉽구요.
모든 사진들... 정말 입이 벌어질만큼 멋지군요.
성당 내부의.... 제대에 위치한 베르니니의, 천국으로 향한다는 네개의 기둥. 그 뒤로 보이는 비둘기(성령이라고 하죠) 의 크기가 그냥 볼때는 작아 보이는데 실제 크기는 어마어마하답니다. (자세한 치수는 잊었습니다.) 성당내부에서는 그야말로 공간감각이 상실되어 저것이 그렇게 크단 말인가. 온통 놀라기만 했죠. 설명해 주신 분 무안하실만큼....
성전 외부를 에워 싸는 그 수많은 기둥. 앞뒤로 빼곡한 그 기둥들이 앞줄만 보이는 '한 지점'에 서 보셨나요? 재밌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오벨리스크는 약속 장소로도 참 좋았습니다. 근방에 그렇게 높은 기둥이 없으니까요.
아.... 이제 서서히 로마가 끝나나요? 다른곳도 기대해 봅니다. 어느곳이던지 칼럼지기님의 글이면 여전히 기쁘게 들어 올 수 있으니까요..
설레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주심에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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