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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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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回想

cara05 별은 빛나건만

SHADHA 2004. 2. 5. 21:40


c a r a



별은 빛나건만...

04/08  







SANTA'ANGELO...
'천사의 성'이란 뜻 답게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 성 자체도 아름답지만
이 성을 마주보며 왼편으로 이어지는
베드로의 청색 쿠폴라도 장관이지요..

제가 오페라를 처음 접했을때...
이 작품이었습니다.
다른 유명한 작품도 많지만
제 개인적인 추억이 있기에 아직도
이 오페라를 가장 좋아합니다.

작품에 수록된 아리아들도
모두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E LUCEVAN LE STELLE'(별은 빛나건만)
을 가장 사랑합니다.

특히 이 천사의 성에서 죽음을 앞둔
카바라도시가 그를 사랑하는 그래서
살인도 저지른 토스카에게 바치는
아리아이지요.

자신의 죽음앞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바라보며
이번처럼 누군가를 사랑해 본적이
없다고 절규하며 흐느낍니다.

저는 GIUSEPPE DI STEFANO 와
PRICE 가 참여한 'TOSCA'를 가장
좋아합니다.
PRICE 는 흑인 소프라노이며 칼라스
보다 더 성량이 풍부해 보입니다.
STEFANO 는 앞서 말씀드린 아리아에서
정말 흐느끼며 부르지만 호세나
파바로티의 그것은 심퉁하게 들립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오니
호세나 파바로티를 좋아하시는 분은
언짢지 않으시길...)

토스카가 몸을 던진 성 밖으로
예전에는 강물이 흘렀었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아 어떻게
몸을 던졌을지 궁금했거든요.

아...
정말 shadha님 몇번이나 더
저를 감동시켜 주실건가요...
감사는 드려도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행복을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