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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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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무03 봄비가 촉촉히 내렸네요

SHADHA 2004. 2. 8. 12:57


향 기 나 무



봄비가 촉촉히 내렸네요.

02/28






비가 내려도 온도가 내려가지 않고,
따뜻한 걸 보니 봄이 오려나 봅니다.
어느새,졸업시즌도 끝나고,취업에,
이래저래 졸업생들의 힘든 날들인데,
봄비가 촉촉히 내려줍니다.
비가 잦아지는 걸 보니 이제 곧 봄이 오겠지요?
여기,제가 바라보는 바다넘어,
저기 대마도를 건너 봄이 올 듯 한데,
아직은 제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갑자기....
영화"번지점프를 하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주인공 인우와 태희가 처음 만나던 날,
그날도 비가 내렸었지요.
우산속으로 뛰어드는 태희를 사랑하게 되는 인우.
왠지 그런 말도 되지않을 우연을 기대해 보게되는
비가 내리는군요.
장대같은 비가 아녀도 이렇게 기쁠 수 있다는 건
아마도 봄이 오기 때문일겁니다.

로마에는 많은 추억이,
로맨스가 숨겨져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로마에 왠지 빠져들 것 같군요.

이상하죠?
님의 칼럼은 어떤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꼭 들어와야 할 것 같고,
꼭 감상을 써야 할 것 같고,
님의 말씀대로 꼭 그런 로마들이,
건물들만이 있을 것만 같아요...
참,이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