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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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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하얀새

01 초대 감사합니다

SHADHA 2004. 2. 15. 13:27


하 얀 새



초대 감사합니다.

06/13




누굴가 한참을..생각했지요.. 그리고 날아보기로 생각했지요. 보면 알게 될거라고...초대 감사합니다.

아~
저 너른바다가 인간에게 안식의 기운을 가져다 주는것은 바로 우리의 태생이 아마도 물에 기인한 것이 아니가 합니다.

저는 늘..바다를 그리워하는 존재이지요. 파도가 밀려와 바위에 부서질때 일어나는 물보라를, 그 안개꽃의 함성을 사랑하고 그리워한답니다.

넘실대는 바다를 건너면..아직도 저에겐 신대륙이 있을것만 같습니다. 저 벤치에 앉아 저는 꿈을 꾸지요.부실한 날개로 벅차지만 날아가야할 나의 고향을....그것은..멈추지 않는 희망!

희망

그대 때문에 사는데
그대를 떠나라 한다.

별이 별에게 속삭이는 소리로
내게 오는 그대를
꽃이 꽃에 닿는 느낌으로
다가 오는 그대를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고
사람들은 내게 이른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돌아섰듯이
알맞은 시기에 그대를 떠나라 한다.

그대가 있어
소리 없는 기쁨이 어둠속 촛불들처럼
수십개의 눈을 뜨고 손 흔드는데

차디찬 겨울 감옥 마룻장 같은 세상에
오랫동안 그곳을 지켜온
한장의 얇은 모포같은 그대가 있어
아직도 그대에게 쓰는 편지 멈추지 않는데

아직도 내가 그대 곁을 맴도는 것은
세상을 너무 모르기 때문이라한다.
사람사는 동네와 그 두터운 벽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 한다.

모든 아궁이가 스스로 불씨를 꺼버린 방에 앉아
재마져 식은 질화로를 끌어 안고
따뜻한 온돌을 추억하는 일이라 한다.

매일 만난다 해도 다 못 만나는 그대를
생에 오직 한번만 만나도 다 만나는 그대를..

**도종환**

저벤취에서 저는 저의 생에 한번만 만나도 다 만나는 그 님의 꿈을 꿉니다. 하얀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