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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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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하얀새

하얀새67 로마 전체가 예술이라 한다지요?

SHADHA 2004. 2. 18. 21:20


하 얀 새



로마 전체가 예술이라 한다지요?

03/05





0305



게릴라처럼 찾아든 감기로 인해 무력하던 나날들 이였습니다.
그러나 저곳 어디에도 그런 게릴라의 습격은 찾아볼 곳이 없이 온통 축제의 거리마냥 시원스레 쏟아지는 물줄기들이 한여름 더위를 연상하게 합니다.

황금빛으로 에워쌓인 저곳 나보나....
그곳의 햇살은 지중해의 물결만큼이나 금빛으로 눈을 황홀하게 합니다.

물의 신 넵툰의 호방함이 온 도시를 물의 천국으로 만들고 있는 것인가요?
지중해를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국가들은 그들이 가진 신화만큼이나 축복을 받았음이 분명합니다.

따스한 자연과 날씨,그리고 가무잡잡해서 건강미가 흐르는 근육질의 남정네와 풍요로운 먹거리와 해변의 낙천적인 자연을 닮은 아름답고 건강한 여인들...
그들의 햇살만큼 빛나는 블론즈의 머리칼이 그녀들의등뒤에 육감적으로 흘러내릴때 얼마나 또 아름다운 것일까요?

만선의 돛을 달고 들어오는 어부들의 노랫가락에 바람은 돛을 부풀려 하늘을 노래하고 어부들의 바쁜 노젓기는 바다를 노래하겠지요.
그들의 호기와 유쾌한 심성은 그래서 그토록 위대했던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만인들을 그들의 도시로 불러들이는 마력으로 살아오는 것인가 봅니다.

로마의 곳곳이 다 예술임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하얀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