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dha의 영화보기
Cold
Mountain
콜드 마운틴
감독 : 안소니 밍겔라
출연 : 니콜 키드먼 / 르네 젤위거 / 쥬드 로
나탈리 포트만 / 브렌단 글리슨
음악 : 가브리엘 야레
"전 당신을 잘 몰라요."
"말이 오가야만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서로에 대한 느낌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아요?
밤새 누군가를 그리느라
아침에
일어나서 가슴이 다 저리면
그 기분을 말로 뭐라고 표현해야 하죠?"...
순수와 평화만이 존재하던
노스캐롤라이나의 콜드 마운틴,
세상은 증오를 원하였고 그들은 사랑을 꿈꾸었다.
콜드 마운틴을 보러 가야겠다는 마음은 먹고 있었으나,
혼자
영화보러 가기 망설여져 선뜩 나서지를 못했다.
그러나 어젯밤 푸른샘님의 칼럼 < 푸른샘의
노을빛수첩>에서
결혼 25주년 기념일...< COLD Mountain >을 읽고
그 느낌을 따라 오늘
혼자 니콜 키트만을 만나러 갔다.
번잡하지 않은 시간에 서둘러 가서 맨 뒷자석에 앉아
남북 전쟁 당시의 미국으로 빠져
들었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인 <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감독
안소니 밍겔라의 연출 기법의
특징중 하나인
대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서정적인 장대함이 돋보였고,
비슷한 시대 분위기의 영화 파 앤 어웨이 (Far
And Away)에서
톰 크루즈와 열연했던 쉐넌 역을 맡을 때로부터 12년 후인 지금
청순하게만 느껴지던 그때보다 더
성숙된 여인으로서의
세련된 향기를 느낄 수 있었던 니콜 키트먼.
또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후보였던 대단한
배우
르네 젤위거가 조연급으로 출연한 것 또한 흥미를 주기에 충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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