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Julia18 인간들의 세상엔 인간만 산다 본문

Julia Heart의 추억

Julia18 인간들의 세상엔 인간만 산다

SHADHA 2004. 2. 29. 20:29
728x90


JuliaHeartz



인간들의 세상엔 인간만 산다.

07/16










 
어느 작은 원숭이는 말하길
" 엄마, 다른 동물은 왜 우리랑 같이 지내?
여기 우리 숲 아냐? "

엄마 원숭이가 말하길
"여기는 우리들의 숲이란다.
우리란 꼭 같은 모양을 한 동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란다.
우리가 숲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그저 모두 다 누리고 사는 것이지..."


그러나 인간은 말하길

개미를 밟으며
지렁이를 낙시밥으로 던지며
개를 복날이라 특식으로 내놓으며
말하길

여기는 내 땅이다

하하하....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다.

인간들은 지구에 얻쳐 살고 있을 뿐인데...
지구가 꼭 자기 머리카락처럼 자신의 일부인줄 알다니...

아...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