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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NI16 풀페리아 여인 본문

지중해의 푸른 빛

NI16 풀페리아 여인

SHADHA 2004. 5. 2. 13:05


NEW ITALY

C A M P A N I A

레몬향 지중해

tt


풀페리아 여인

Positano 6


201



포시타노의 아침에

아름다운 요정 파테시아와의 황홀한 밤을 보낸

그 찬란한 아침에 시작한 산책길.


언덕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갈 길을 일러주는 이정표를 따라 감아돌고 도니

작은 童話속 마을처럼.

아담한 골목길과 아기자기한 店鋪들.

금새

오랜 전설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환상속에

작은 분수들의 졸졸거리는 물소리

하얗고 노란 벽들사이로

돌아드는 골목마다 만나는

붉은꽃들이며 연분홍꽃, 연보랏빛 꽃향기속에

지중해의 눈부신 은빛 햇살,

하늘에서 내린 빛이 바다에서 반사되어

언덕길의 좁은 골목길까지 깊숙히 들어섭니다.


지중해 연안 어느곳보다 이르게 시작하는

온화한 햇살의 유혹에

마음이 들 뜬 폴페리아 女人이

그 모든 윤곽선이 짙고 강한 아름다운 女人이

훌훌 옷을 벗어버리고,

레몬향기 가득 배여나는 裸身으로

지중해에 몸을 맡겨버립니다.


누구라도

그 유혹을 감당키가 쉽지 않았을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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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ulpera De Santa Lu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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