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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안면도 자연 휴양림에서 본문
안면도 자연 휴양림에서
숲속에서
나는
키 큰 소나무에게 물었다
노간주나무에게도,
오리나무에게도,
단풍나무에게도
왕가시나무에게도 나는 물었다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누구냐고
그러나 그들은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들의 침묵은 끝이 없고
오래 전에 이미 나는 길을 잃었다
속수무책으로
지금 나는 우두커니 서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나는 절망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이 깊은 숲속에도 바람이 불고
저 나무들도
두런두런 입을 열 때가 있을 터이니까
...숲속에서 <양성우>...
안면도 관광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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