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수도권 풍경(경기) (29)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하늘 다락방 안양 예술공원 산책 2 숲 속으로 들어 가기 시작했다. 산 기슭을 따라 숲 속에 감춰진 보물찾기. 거미줄 뒤로 아스라히 모습을 드러내고 여름 낙엽을 담고 있는 거울이 있는 창을 가진 사미 린탈라의 <하늘 다락방>에서부터 시작했다. 산길을 걷고 작은 계곡사이 나무 다리를 건너며 숲..
선으로 된 나무위의 집 안양 예술공원 산책 1 하늘이 푸르고 맑은 날 예술의 도시 안양으로 달려간다. 안양예술공원. 관악산과 삼성산의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안양천의 지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문화공간들과 곳곳에 배치된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 52점. 그 작품들을 보물찾기 하듯 안양천을 따라 찾아 나섰다. 여름의 끝자락이래도 마음은 이미 가을속으로 들었다. 행복한 보물찾기에 행복해 하는 사이 이마에 땀이 배여오기 시작하며 시장끼를 느껴 안양천 지류의 끝자락 주차장에 설치된 에서 돌아 개울에 설치된를 바라보며 다리를 건너 전망좋은 레스토랑의 창가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며 홀로 만족스런 점심식사를 즐기던 안양예술공원 산책, 그 산뜻한 오전의 행보였다.
수원화성의 여름밤 풍경 장안문에서 팔달문까지 야행길 화성의 북쪽 화서문에서 장안문에 이르는 성곽의 바깥쪽 공원을 거닐었다. 더 먼 낯선 곳으로 떠나기 전날밤의 낯선 곳에서의 밤은 의외로 편안하고 행복했다. 아마 수원화성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장안문..
수원 화성의 해 질 무렵 산책 화성의 남쪽 남포루에서 서북공심돈까지 오후 7시 수원화성의 남쪽 팔달문앞을 출발하여 남포루로 향한 언덕계단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세월동안 몇차례 수원화성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으나 부분적으로만 스쳐 지나쳤을 뿐, 수원화성 전체를 돌아볼 기회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