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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大 邱 아양각에서 보는 금호강 대구로 출근하는 남자 나는 일주일에 삼사일은 대구로 출근한다. 어쩌다 가는 것은 여행이라 할 수 있지만 그리 자주 가다보니 통근길같다. 1시간 남짓 걸리는 그 통근길은 같은 도시안에서 움직이는 통근시간과 시간상 거의 차이가 없이 느껴진다. 부산역 구포 원동 삼..
대구 두류공원의 봄 대구라는 도시 나는 그 일이 안 일어날 것을 알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기다림을 멈추지 못한다 ...복효근 <기다림>... 대구라는 도시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다. 자연과 생물, 인간에 이르기까지 진화와 퇴행으로 생존을 보전하려는 적응 본능이 도회적인 요소에서도 반영..
대구 금봉산과 두류산의 봄 발자취 소리에 들은 고개 맑은 눈결에 수그러져라 걷는 뒤만 우러러 보았느니 ...피천득 <기다림 2>... 성당못 우방타워랜드 두류공원 관광센터 中庭 금용사
달성 공원의 봄 백수와 영계 꽃은 피어 오르다가 잠시 생각해 본다 누구를 만날 것이냐고 깜짝깜짝 놀라면서 잠시 생각해 본다 낯선 사람을 보고 울던 아기처럼 낯선 사람을 보고 짖던 짐승처럼 꽃은 피어 오르다가 잠시 두리번거려 본다 이 세상 머리 위를 흐르던 바람같이 襁褓의 인연은 영 없는 것..
S p r i n g 앞산공원의 봄 꽃 피려구... 사람들은 왜 아플까 . . . . . . . . . . . . . 꽃 피려구... ..Keith...
S p r i n g 수성못의 봄 어느 봄날 삶의 예찬 -1- 해질녘이라고 하면 맞을까. 해는 다 넘어가버리고 스물스물 어둠이 덮힐때쯤 기억속의 필름처럼 선명하게 찍혀있는 다섯살때 살던 그 집을 보았다. 마치 나를 위해 그 시간, 그 때의, 그 집을 옮겨 놓은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