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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장 그리니에의 섬과 케르켈렌 군도
... 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이 낯선 어느 도시에 도착하는 것을 몹시도 원했었다. 나는 겸허하게, 그리고 가난하게 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무엇보다도 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에 대하여 말을 하고, 내가 예전에 이러저러한 일을 했다든지, 나의 이름을 걸고 어떤 행동을 한다는 것은 분명 나 자신의 무엇인가를, 그것도 가장 중요한 무엇인가를 밖으로 드러내는 일이라고 나는 생각해 왔다. 그렇다면 그 소중하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 ....장 그리니에 중 중에서 ...케르켈렌 군도는 선박이 다니는 일체의 항로 밖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해안에는 흔히 안개가 끼어 있으며 그 주위에는 위험한 암초들이 둘러싸고 있으므로 그곳에 접근하는 선박들은 극도로 경계한다...
꿈꾸는 여행
2021. 8. 20. 09:00
동백섬을 거니는 여름날에...
동백섬을 거니는 여름날에... 동백섬과 누리마루 꽤나 오랫동안 자신의 가슴에다 섬하나 만들어서 그 섬 안에만 머물던 者가 자아의 섬에서 나와 이제 그 바깥쪽 세상속으로 들려하나 접근이 쉽지가 않다. 인연을 만들고 살던 사람들이 너무도 멀리 있기 때문이다. 섬안에 혼자 머물 때 그들의 이름과 ..
靑魚回鄕(부산)
2008. 7. 28. 01:00
낙동강의 신기루같은 섬들
낙동강의 신기루같은 섬들 가까이 다가서면 사라지는 풍경 어느 봄날, 나는 늘 가보고 싶어하던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밀양역에 다다르기 전 낙동강변에 작은 모래섬들이 군집하여 숲을 이루고 있는 곳. 강변에서 그 작은 섬으로 이어..
가야의 땅(경남)
2007. 6. 7.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