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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한국의 3대 누각 영남루 본문

가야의 땅(경남)

한국의 3대 누각 영남루

SHADHA 2007. 5. 23. 08:33

 

 

 


 

한국의 3대 누각 영남루

密陽 嶺南樓





밀양 영남루

보물 제147호
앞면 5칸, 옆면 4칸의 팔작지붕을 한 중층 누각으로
건물의 기둥이 높고 간격을 넓게 잡아 규모가 크고
웅장하며 당당한 느낌을 준다.
마루가 넓게 깔린 2층 평면은 內外陳으로 구성되었으며
주위에 난간을 두르고 기둥 사이의 사면을 모두 개방했다.
공포는 익공양식의 건축으로는 가장 쇠서가 많은 3익공계이고,
천장은 지붕 밑이 그대로 보이는 연등천장에
겹처마 형식으로 처리해 꾸며졌다.

영남루의 동쪽에는 능파각(凌波閣),
서쪽에는 침류각(枕流閣)이라는 2채의 부속건물이 있는데
그 중 낮게 위치한 침류각은
3단계로 낮아지는 계단건물로 연결되어 있어
전체 외관에 변화와 조화를 추구한 점이 주목된다.
또한 영남제일루(嶺南第一樓)라고 편액된 누각답게
밀양강을 끼고 절벽 위에서 굽어보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
진주의 촉석루(矗石樓), 평양의 부벽루(浮碧樓)와 함께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불린다

...자료글 편집...





4년전 늦은 여름에도
심란해진 마음을 털어내기 위하여
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누각
영남루에 올라 그 풍광을 바라다 보며
가슴속에 담아놓은 詩한수 읊고
허허로운 마음으로 돌아간 적이 있었다.
옛 선조들이 그러했듯이
강변에 자라잡은 수려한 누각에 올라
풍류에 젖노라면 세상사 근심이 사라지는 듯하다.

우리의 아름다운 고건축속에 머물다보면
마음이 넉넉해지고 여유로워짐을 느낀다.
오랜 세월의 흐름속에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그 고고한 자태때문이다.

넓은 누각의 마루에 올라 앉아
일상에서의 다급한 마음을 다스려 본다.
밀양강변 영남루에서...


















































love is many splendored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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