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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지리산 배달성전 삼성궁 본문
지리산 배달성전 삼성궁
倍達聖殿 靑鶴仙苑 三聖宮 1
지리산은
백두산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흘러 섬진강에 와서
큰 봉우리를 이루었다 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 하였다.
옛부터 두류산은 영악(靈嶽)으로
東은 천황봉(天皇峰)이,
西는 반야봉(般若峰)이,
중앙에는 영신대(靈神臺)가 있어 병풍같은 장막을 치고 있다.
영신대에서 남쪽으로 이어져 맥이 三神峰을 만들고,
다시 동서로 맥을 이어
신선대, 삼성봉, 삼선봉, 미륵봉, 시리봉을 잇는
주위 사십 리의 청학동을 작국(作局)하였다.
삼성궁은 배달 민족 성전으로
한배임, 한배웅, 한배검 및 역대 나라를 세운 태조,
각 성씨의 시조, 현인과 무장을 모신 신성한 성역이다.
뿌리없는 나무가 있을 수 없고,
근원 없는 강물이 있을 수 없듯이
인류의 역사가 있음에 그 겨레의 조상이 있는 것은
하늘이 정한 아름다운 진리가 아닐 수 없다.
우리의 옛 조상들은 수두라는 성역을 세워 하늘에 제를 지내고,
배달 민족 고유의 정통 경전인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의 삼화경과
삼륜, 오계, 팔조, 구서의 덕목을 가르쳤다.
또한 수두에는 경당을 설치하여
국자랑(國子郞)들에게 충.효.신.용.인(忠.孝.信.勇.仁) 등
오상(五常)의 도를 가르치고
讀書, 習射, 馳馬, 禮節, 歌樂, 拳博 등 육예(六藝)를 연마시켰다.
옛 수두를 복원한 지금의 삼성궁은
배달 민족 정통 도맥인 선도의 맥을 지키며
신선도를 수행하는 민족 고유의 도량으로써
오늘날 잃어 버린 우리의 위대한 얼과 뿌리를
천지화랑(天指花郞)의 정신을 바탕으로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를 실현한 민족 대화합의 場이다
이 청학동을 신라 최치원 선생과 도선국사를 비롯한
역대의 선사들이 동방제일의 명지(名地)로 가르킨 곳이다.
이 천하의 명지에
배달성전 청학선원 삼성궁이 위치하고 있다.
...삼성궁 소개문 편집...
< 한풀아, 너는 앞으로 민족혼을 샘솟게 하는 우물을 파거라.
그러면 누군가 일부러 갖다 넣지 않아도
거기에는 작은 피라미가 생길 것이고,
미꾸라지나 붕어도 생기고,
못된 가물치나 메기도 생길 것이다.
하지만 목마른 자들이 샘을 찾듯
뿌리를 잃은 수많은 자들이 쉬어서 목을 축이게 하라 >
스승인 낙천선사에게서 이러한 유지를 받은 한풀선사는
갑자(甲子)년인 1984년 음력 3월 16일에 삼성사(三聖祠)를
삼성궁(三聖宮)으로 개명하고,
선도(仙道)의 중흥을 꾀하기 위하여 초근목피로 연명하면서
다래넝쿨 등을 거두기 시작했다.
선도문화의 유풍에 따라 수두를 일으키기 위하여
기초적인 연장(낫, 괭이)으로 행선을 하기 시작하였다.
화전민이 버리고 떠난 폐허속의 원시림을 가꾸는 작업은
고해의 바다에 스스로 뛰어든 것과 같았다.
논밭은 묵어서 산이나 다름없고
식량이 없으니 생식을 하거나 벽곡을 해야했다.
울타리를 만들어 행인의 출입을 막고,
굴러다니는 돌을 모으고 연못을 파는 행선(行仙)을 했다.
전생의 습(習)이었는지,
누구에게 배운 일이 없어도 돌을 다루는 일을 스스로 터득하여
솟대돌탑을 쌓기 시작하니 매일같이 행선삼매에 젖어들곤 했다.
눈이 오면 겨울인 줄 알았고,
꽃이 피면 봄인 줄 알았으며,
잎이 지면 가을인 줄 알았다.
그야말로 산짐승처럼 홀로 몸부림치며 온몸을 던졌다.
무심히 흐르는 시간 속에서,
고뇌와 의지로 자신을 여는 한풀선사의 작업은 계속되었다.
자신을 열어야 남을 열 수 있듯이,
먼저 자기 자신부터 열어야만 했다.
...삼성궁 소개문 편집...
삼성궁 가는 숲길
삼성궁 입구
입구인 좁은 동굴을 지나 펼쳐진 삼성궁
New World Cencerto/Mak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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