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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가덕도 휴게실에서 본문
가덕도 휴게실에서
가덕
가덕도 천성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거가대로의 가덕도 휴게실.
휴게실의 남쪽 광장으로 들어서면 확 트인 남해바다와 아스라이 거제도와 저도
그 사이로 연결된 멋진 풍경의 거가대교가 보이고
세계 최대수심의 해저터널 부산쪽 진입로가 바다밑으로 든다.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며 양지바른 휴게실의 남쪽 광장을 거닐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평화로워 진다.
바다위 작은 돌섬위에 올려진 등대와 벼랑에 부딪치는 하얀 파도가 정겹다.
해저터널 전시관에서 터널공법들을 자세히 돌아보고 거가대교 사진들을 둘러보던 겨울날,
팔각정뒤로 은빛으로 부숴지는 바닷빛에 빠지던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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