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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백양산 갈맷길 산책 본문
백양산 갈맷길 산책
선암사에서 운수사까지
11월 8일 전국적으로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날.
우리 공사현장이 수능시험을 치는 고등학교 바로 옆에 있어서 공사소음때문에 시험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목요일이지만 하루종일 공사를 중단하고 현장문을 닫기로 했다.
하여 뜻하지 않게 쉬게 된 목요일.
그냥 집에 머물기도 싫어서 배낭도 매지않고 패딩점버만 입고 당감동 백양산 기슭의 선암사로 갔고
백앙산 남동측 선암사에서부터 북서측쪽에 자리잡은 운수사까지 둘레길인 갈맷길을 걸어가기로 했다.
백양산 정상쪽에 있는 애진봉을 넘어갈까 하고 고민하다가 등산준비없이 와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둘레길을 돌기로 하고 정처없는 산책을 시작하였다.
처음 예상하기로는 넉넉잡고 한 두시간이면 백양산 둘레길 갈맷길을 걸어서 운수사에 당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10시경 선암사에서 출발을 해서 12시경 운수사에 당도하여 둘러보고 사상으로 가서 점심을 먹을 예정을 했다.
그러나 서둘러 걷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약 3시간 반이 소요된 예상보다 긴 산책이 되었고
오르고 내리고 또 오르고 내리는 둘레길따라 처음 지나가는 길에서 느끼는 새로움이 좋았다.
가을이 거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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