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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거제도 해금강 갈곶리마을 산책 본문
거제도 해금강 갈곶리마을 산책
거제도 겨울산책 2
초겨울 아침 하늘이 푸르고 또 푸르러서 금새라도 바닷물이 되어 파도소리 낼 것만 같다.
낯선 바다곁에 내려졌다.
....천하절경 해금강.
그 해금강을 품은 아름다운 포구 갈곶리마을 골목길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갔다.
그리고 만나는 푸른바다 해금강과 한려수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큰 두개의 섬이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거제해금강.
해금강유람선 선착장을 마주보고 있는 해안의 바위위를 거닐며 거제 해금강을 한참이나 바라본다.
한려수도 푸른바다 위에 우뚝 서있는 신비로운 섬 거제도 해금강.
토요일이지만 아직 이른 오전이어서 바위위에는 이른 낚시꾼들만 바다를 향해 있고
유람선 선착장이며 갈곶마을은 잠이 들 깬 얼굴로 조용하기만 하다.
그 한적함과 조용함이 벽화마을이라는 갈곶마을의 겨울아침을 더욱 더 평화롭게 만든다.
이런 느낌이 좋아서 여행을 즐긴다.
낯설면서도 새로운 느낌. 그리고 편안함.
해금강이 보이는 갈곶마을 바닷가에서 골목길을 따라 돌면서 담장이고 벽에 그려놓은 벽화들을 보면서
거제도에서의 겨울여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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