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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거제도 해금강 갈곶리마을 산책 본문

가야의 땅(경남)

거제도 해금강 갈곶리마을 산책

SHADHA 2012. 12. 11. 10:31

 

 

 

거제도 해금강 갈곶리마을 산책

거제도 겨울산책 2

 

 

 

초겨울 아침 하늘이 푸르고 또 푸르러서 금새라도 바닷물이 되어 파도소리 낼 것만 같다.

낯선 바다곁에 내려졌다.

....천하절경 해금강.

그 해금강을 품은 아름다운 포구 갈곶리마을 골목길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갔다.

그리고 만나는 푸른바다 해금강과 한려수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큰 두개의 섬이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거제해금강.

해금강유람선 선착장을 마주보고 있는 해안의 바위위를 거닐며 거제 해금강을 한참이나 바라본다.

한려수도 푸른바다 위에 우뚝 서있는 신비로운 섬 거제도 해금강.

토요일이지만 아직 이른 오전이어서 바위위에는 이른 낚시꾼들만 바다를 향해 있고

유람선 선착장이며 갈곶마을은 잠이 들 깬 얼굴로 조용하기만 하다.

그 한적함과 조용함이 벽화마을이라는 갈곶마을의 겨울아침을 더욱 더 평화롭게 만든다.

이런 느낌이 좋아서 여행을 즐긴다.

낯설면서도 새로운 느낌. 그리고 편안함.

해금강이 보이는 갈곶마을 바닷가에서 골목길을 따라 돌면서 담장이고 벽에 그려놓은 벽화들을 보면서

거제도에서의 겨울여행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