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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慶州

안압지의 겨울풍경

SHADHA 2012. 12. 26. 10:19

 

 

 

안압지의 겨울풍경

경주 겨울여행 5

 

 

 

 

...궁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고 화초를 심고 진기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

 

안압지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직후인 674년 문무왕 14년때 만들어진
정전인 임해전의 동궁 동편에 위치한 연못이라 기록되고 있다.

화지는 동서길이 약 190평방미터의 평면속에 15,658㎡의 못을 조성하였다.
못가의 호안은 다듬은 돌로 쌓았는데
동쪽과 북쪽 호안은 절묘한 굴곡의 곡선으로 이루어졌으며
서쪽과 남쪽 호안은 건물을 배치하고 직선을 이용하여 조성되었다.
서쪽 호안은 몇 번 직각으로 꺾기도 하고 못 속에 돌출시키기도 하였다.

못 속에는 삼신도(三神島)인 방장도, 봉래도, 영주도가 배치되었고.
못 호안 주변과 섬에는 괴석을 가득히 배치하여 못가의 누각에 앉아 화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안압지의 연못에서는 연꽃잎이 부분적으로만 서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못 가운데쯤 우물 '井'형 목조물을 못 바닥에 박아서

그 곳에 蓮을 심어 연뿌리가 번져 나가지 못하게 만든 시설 때문이다.
못 물의 깊이는 약 180㎝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못을 바다로 상징하여 넓게 보이고자 한 것인데, 연꽃이 가득하면 답답하고 좁게 보이기 때문에
못 바닥에 수초가 나지 못하게  강회나 자갈돌을 깔아 물을 맑게 하였다.

 

...자료글 편집...

 

 

경주를 지날 때 마다  자주 들르는 곳이 안압지이다.

주변에 주차하기도 편리하고 부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들어가

연못 한바퀴 돌아보고 산책하며 머리를 식히고 나오는 곳.

인근의 월성과 첨성대가 있는 넓은 뜰을 산책하기를 유독 나는 좋아한다.

2012년 12월 차가운 겨울바람속에 황룡사지의 넓은 뜰을 가로질러 안압지에 와서

하얀 얼음이 얼어있는 안압지의 뜰을 거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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