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산책 1 본문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산책 1
가족의 추석나들이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
추석날 저녁부터 큰 딸내외와 서울에서 내려온 작은 딸, 그리고 지난 9월에 갓 돌을 지난 손녀가 집에 와서 자고,
추석 전부터 큰 딸내외가 작은 딸과 약속한 분위기있고, 전망좋은 레스토랑에서의 점심식사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미 아내가 준비한 아침식사에 한우갈비찜을 비롯한 차례음식들로 가족들이 만족할 만한 식사를 한 터여서
굳이 많은 돈을 들여가며 또 점심식사를 비싼 곳에서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던 차에
작은 딸이 점심식사후 어디에 가서 결혼한 친구 아기에게 운동화를 선물로 사 주어야 한다고 하고
아내도 발 편한 운동화 하나 샀으면 좋겠다고 하는 순간 나의 머리속에서 떠오른 곳.
부산 장안 정관에 새로 생긴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었다.
큰 딸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주지 않고 우리 가족들이 기분좋게,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우리 가족들은 작은딸이 부산에 오거나,
어떤 특별한 계기만 생기면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자주하는 편이어서 계획된 외식을 포기하고
프리미엄 아울렛 가서 푸드코트에서 간단한 점심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큰 딸이 서로 맞벌이하는 신혼부부지만, 손녀를 돌보아주는 시부모도 봉양해야하고,
요즘 아기 키우는데 드는 돈도 만만치 않고, 새로 뽑은 차 할부금도 내야 하고, 미래를 위해 저금도 좀 해야 하고...
그렇게 큰 딸 내외가 필요없이 과다하게 지출하게 하는 것이 싫어서 가족들에게 추천한 아울렛 산책인데,
내심 나의 또 하나의 목적은 아울렛 건축물의 구성과 배치를 보고 싶었고, 사진도 찍고 싶었다.
하여 우리 가족들이 오전 일찍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사위의 차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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