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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가우디와 바로셀로나를 걷다 본문

靑魚回鄕(부산)

가우디와 바로셀로나를 걷다

SHADHA 2013. 10. 24. 09:26

 

 

 

가우디와 바로셀로나를 걷다

수영강 건너편 산책

 

 

 

2013년 10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열리는 2013 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영화의 전당과 부산디자인센터,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버스에서 분산되어 행사가 진행되는데 그 중 가장 먼저 시작된 KNN 월석아트홀에서

<가우디와 바로셀로나를 걷다>가 10월 17일부터 부산~바로셀로나 자매도시 3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열렸다.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와 부산은 여러모로 서로 닮은 도시이다.

바다가 도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에서 두 도시 모두 바다의 도시라 할 수 있다.

단순히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 배후에 높은 산이 있다는 점에서도 두 도시는 서로 비슷하다.

아름다운 해변 너머로 시가지가 펼쳐지며 그 뒤를 장엄한 산이 지키고 있는 두 도시의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두 도시가 가진 정체성과 정의는 타지를 배제하고 자기 것만을 고집하는 폐쇄적인 것이 아니다.

두 도시 모두 외부의 문화와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해양도시 특유의 개방성이 있다.

자연스럽게 두 도시의 시민들은 열정적이고 동시에 포용적이다....자료글 참조

 

 

건축하는 사람으로서 흠모의 대상이었던 가우디의 작품들은 이미 그 자료들을 다 찾아보고 공부하여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으나, 가보지 않았고,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 바로셀로나 도시전과 같이 열리는 가우디전이어서

토요일 서둘러 KNN월석아트홀로 가서 가우디와 바로셀로나의 도시 풍경안으로 들었다.

전시장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서 내부 전시회 풍경을 담을 수는 없었지만 꽤나 오랜시간을 그곳에서 보냈다.

후, 나루공원 벤치에 앉아 가을 햇살을 받으며 캔커피 한잔을 마시고, 이어폰을 귀에 꼽고 수영교를 건너

수영강 건너편으로 넘어와서 광안리 수변공원으로 산책길을 음악과 함께 걸으면서

바로셀로나를 닮은 우리의 도시 부산의 풍경을 바라보던 가을날....흐린 날 가을날의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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