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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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낙동강 갈대꽃축제
맥도 생태공원 산책(10월 20일)
몸과 마음 컨디션이 나빠졌다...피로가 쌓여 눈에 핏빨도 서고,
지난주 수요일 백병원에 정기진료 갔을 때, 담당의사가 혈압도 좋고,맥박도 좋다고 하고는
다만 점점 간에 부담이 커지는 것 같다고 다음에 간 초음파를 한번 해보자는 이야기에 스트레스가 밀려와서
몸 컨디션, 기분 컨디션이 바닥까지 내려 앉았다.
요즘은 어디가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탓도 있었다.
전날, 토요일 센텀에 가우디와 바로셀로나전시회에 갔다가 광안리 수변공원을 돌며 조금 기분전환을 한 터라서
일요일은 집에서 그냥 쉬려고 했었는데,
일요일 아침 하늘이, 가을하늘이 너무 맑고 푸르러서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찾아간 곳,
맥도,,,강서 낙동강 갈대꽃축제. 그 전날 축제는 끝났지만 그냥 가볍게 산책을 하고 싶었다.
마트에 들러 캔커피를 사고 르네시테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등구역에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맥도로 갔다.
( *<맥도 가는 길> 검색을 하니 등구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강서 13번을 타라고 되어 있었다.
그러나 사상쪽에서 갈 때는 르네시테역에서 한정거장 부산유통지구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뚝길이 있고,
그 뚝길을 조금만 걸으면 편하게 맥도생태공원에 갈 수 있다.
굳이 마을버스를 타려면 김해공항역에서 내려서 강서 13번 마을버스를 탈 수 있다.
그러면 더 짧은시간에, 가까운 거리로 맥도에 갈 수가 있다)
맥도에 도착하니 축제는 끝났으나 그 흔적들은 남아있어 조용한 축제장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푸르른 가을하늘에 점점 흰구름이 많아지고, 어두운 구름이 생길 때까지 갈대밭을 산책하고
뚝길을 걸어 부산유통지구역으로 와서 귀가길에 들던 강서 낙동강 갈대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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