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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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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에서 무지개다리까지
절영해안 산책로 2
솜보다 더 가벼운 파란 하늘을 머리에 이고
뭐라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로운 색감을 지닌 바다 곁을
봉래산 끝자락에 팔짱을 끼고 걷는다.
땅과 바다가 만나는 그 끝마다 파도가 도착하여 하얀 포말을 이루고
가볍게 불어오는 겨울바람은 오히려 포근하게 느껴진다.
75광장에서부터 시작된 절영해안 산책로의 그 중간쯤에서 만나는
출렁다리와 무지개다리 사이 검은 돌 포장길을 걷고
하얀 건물에 파란 포인트 디자인이 바다와 잘 어울리는 산책로 매점 앞을 지난다.
봄날이든, 가을날이든
날씨 좋은날이면 도시락 싸들고 와서 바다를 바라보며 홀로 식사를 즐기던 곳.
절영해안 산책로의 그 중간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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