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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마음의 눈물이다 본문
예술은 마음의 눈물이다...송혜수
부신시립미술관 3
송혜수(宋惠秀 1913-2005)는 1913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38년 일본 동경제국미술학교에 입학하여 1943년 서양화과 5년 과정을 졸업하였다.
유학 후 만주에 머물다가 해방 후에는 서울에서, 6.25 때 부산에 정착하여 활동하였다.
1958년 부산 상록다방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1967년《한국근대미술 60년》전 등 다수의 기획전에 초대되었으며 1972년 한국신자유미술가회를 창립하였다.
그는 평생 전업작가로 작품 활동에만 전념하였고 송혜수미술연구소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2005년 92세를 일기로 타계하기 전, 사재를 털어 미술상 기금을 마련하였고
그의 뜻을 이어 2005년 송혜수 미술상이 제정되었다.
송혜수는 불상, 말과 소, 수렵도 등을 많이 다루었으나 일반적으로 <소와 여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초기의 민족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면 80년부터 등장하는 소는 움직임이 힘차고 율동적이며
함께 등장하는 여인들은 모습은 마치 춤사위를 하듯 자유로운 동작을 보인다.
그에게 소는 민족이며 여인은 사랑(모성애)이다. 즉 사랑으로 귀결된다.
창작에는 공식이 없듯, 자유로운 방식을 추구했던 그는 다양한 소재를 다루었고 하나의 표현방식에 매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뛰어난 필력은 표현적인 성향과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특히 현재 남아있는 200여점이 넘는 드로잉과 스케치는
그의 작품세계의 다양한 면모와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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