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얀 파블로<블루의 시간> 본문

靑魚回鄕(부산)

얀 파블로<블루의 시간>

SHADHA 2014. 1. 13. 12:41

 

 

 

얀 파블로 <블루의 시간>

부산시립미술관 산책 2

 

 

 

...블루의 시간은 내가 포착하려고 찾아 다녔던 바로 그 시간이다.

이는 이름 없는 것들이 소생하는 때에 존재하는

낮과 밤 사이의 공간이며

생과 사의 기로이다...

.....얀 파브로

 

 

<블루의 시간>으로 알려진 이 연작은 1986년에서 1992년까지 제작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블루의 시간>은 얀 파브르의 증조부이자 저명한 프랑스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의 글에서 인용한 것이다.

장 앙리 파브르는 야행성 동물들이 수면 상태로 접어들고

행성 동물들이 아직 깨어나지 않은 밤과 낮의 경계의 신비로운 시간대를 연구했다.

<블루의 시간>이란 이 시간대를 일컫는 용어로,

완벽한 대칭, 완전한 고요, 완전한 포화상태의 순간, 즉 시간의 경계를 말한다.
이러한 서정적인 시간 개념은 얀 파브르의 작품세계에서 동물, 얼굴, 오브제 등에서

짙푸른 색채의 표면으로 등장하여 온갖 변태(變態)와 소생으로 인도하는 과도기로 그려진다.

 

<블루의 시간> 의 모든 작품은 파란색 Bic 볼펜만을 사용하여 종이, 사진인화지, 인견, 나무 등의 표면에 작업한 것이다.

작품 중에는 실제 곤충의 몸통이나 날개를 정교하게 콜라주한 것들도 찾아볼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관련자료글에서...

 

 

 

 

 

 

 

 

 

 

 

 

 

 

 

 

 

 

 

 

 

 

 

 

 

 

 

 

 

 

 

'靑魚回鄕(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감의 온도, 질감의 무게  (0) 2014.01.15
예술은 마음의 눈물이다  (0) 2014.01.14
미술관으로 가는 길  (0) 2014.01.10
아미산 전망대와 모래섬  (0) 2014.01.09
구덕포에서 송정바다까지  (0) 201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