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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아시아드 조각광장 산책 본문
아시아드 조각광장 산책
사직운동장 2
사직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사업부지의 기본계획과 사업분석을 의뢰받고, 햇빛나는 날을 잡아
사직동으로 와서 이리저리 둘러보며 현장답사를 하고 사직야구장앞으로 나왔다.
야구장앞 큰 길 건너편에 자리잡은 즐비한 식당가를 돌아보며 예전에 자주가던 새우탕 전문집앞을 지나
한적한 도로변을 거닐어서 아시아드 주경기장 옆 뜰을 둘러보고 아시아드 조각광장으로 들어섰다.
2011년 이른 봄, 병원에서 퇴원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사직동에 사는 아내의 지인을 만나러 오는 길에 어린아이처럼 따라와서 아내가 지인의 집에 머무는 동안
그 저녁나절에 혼자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아시아드 조각광장을 산책한 적이 있었다.
그게 벌써 3년전이다....세월은 또 그렇게 흘러만 가고 있는데
그 흘러가는 시간은 너무 짧다고 느껴진다.....
나의 뇌와 조각작품을 바라보는 나의 눈은 그대로인데...나의 육신은 또 늙어가는 것이다...
그런 상념에 빠져 산책을 하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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