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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5월 휴일의 부산시민공원 산책 1 본문

靑魚回鄕(부산)

5월 휴일의 부산시민공원 산책 1

SHADHA 2014. 5. 20. 08:59

 

 

5 휴일의 부산시민공원 산책 1

공원의 동쪽

 

 

 

부산시민공원이 개장한지 10일이 지난 토요일 우연히 부전역쪽으로 갈 일이 있어서 일을 마치고

부전역을 가로질러 부산시민공원으로 들면서 지난 4월 중순 개장전에 미리 둘러보는 산책을 하고, 

5월 1일 개장하는 날, 가족의 달을 맞아서 가족들과 해운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부산시민공원으로 가족들 전부와서 한가로이 잔디광장을 지나며 산책을 한 후,

세번째로 산책을 하는 날이 되었다.

개장 후 혼자 차분하게 둘러보는 시간이 되어서 비교적 구석구석 둘러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개장전 4월에는 광활하게 펼쳐진 노오란 유채꽃밭과 붉은 진달래 꽃밭이 화려하게 빛났으나

그 화려함이 사라진 대신 곳곳의 뜰에 많고 소담스런 봄꽃, 여름꽃들이 만발하고 있었고,

공원 전체를 메우고 있는 나무들의 초록빛이 짙어지기 시작했다.

가족들과 공원으로 나온 사람들이 얼굴들이 밝고,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웃음소리가 있었다.

사람으로 살다보면 언제나 이런 저런 고뇌와 시련이 있지만 이런 날들의 작은 행복들이 있어서

때때로 사는 것이 힘들어도 살아야하는 이유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아름다운 휴일의 부산시민공원의 풍경이었다.

...5월 10일 산책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