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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톤즈거리와 송도 성당 본문

靑魚回鄕(부산)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톤즈거리와 송도 성당

SHADHA 2015. 10. 20. 08:30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톤즈거리와 송도 성당

 

 

 

십자가 앞에 꿇어 주께 물었네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
총부리 앞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이들을

당신은 보고만 있냐고
눈물을 흘리면서 주께 물었네

세상엔 죄인들과
닫힌 감옥이 있어야만 하고
인간은 고통 속에서
번민해야 하느냐고

조용한 침묵 속에서
주 말씀 하셨지.
사랑
사랑
사랑 오직 서로 사랑하라고

난 영원히 기도 하리라

세계 평화 위해
난 사랑하리라

내 모든 것 바쳐  

 

.........묵상 (이태석신부/울지마 톤즈)

 

故 이태석 신부는

20년간 내전을 겪어온 수단의 톤즈마을 아이들에게 총 대신 악기를 쥐어주며

35인조 브라스밴드를 결성한 인물.

故 이태석 신부의 노력은 원주민들에게 잠재돼 있던 음악적 재능을 이끌어냈고

브라스밴드는 수단평화협정이라는 국가적 행사에 초청됐을 만큼 활약을 펼친 바 있다

故 이태석 신부가 톤즈 사람들에게 남긴 유언이 공개됐다.

故 이태석 신부는

....되돌아보면 내가 얻은 것이 더 많았다.

    그들은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았고 부족한 가운데서도 나눌 줄 알았다.

    기쁘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나를 사제로서 교육자로서 믿어주고 친구로 받아줬다.

    톤즈의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 자료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