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호텔의 아침과 도진마치 가는 길

 

 

힐튼호텔의 아침과 도진마치 가는 길

일본 후쿠오카 여행 7

 

 

눈을 떠서 창의 커튼을 살며시 열어보니 바깥은 아직 어두운 밤...오전 5시

후쿠오카의 새벽 풍경을 한참동안이나 내려다 보고 창가에 앉아 있었다. 

사람 사는 것은 어디서나 똑 같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사람 사는 것에 대한 생각...

모모치 마리존에 여명이 시작될 무렵부터 이른 산책 준비를 시작했다.

전 날, 잠들기 전에 오늘 아침에 나 혼자서 아침먹고 걸어서 오호리코엔으로 산책갔다가 온다고 했었다.

그러나 너무 일찍 일어난 것이었다....나는 늘 그렇다..

 

호텔에서의 조식은 오전 6시 반부터...

객실에서 조용히 빠져 나와서 호텔과 호쿠오카 돔 사이의 뜰로 나와서 가벼운 산책을 하고

6시 반에 시작된 조식,

메인 레스토랑에 들어서서 미소국과 연어 샐러드, 밥과 명란, 계란말이와 김과 김치와 우메보시로

한국식과 일본식을 혼합한 아침식사를 하였다.(어제 해피아워와 칵테일 파티에서 줄곳 양식과 퓨전 음식을 먹은 탓으로)

그리고는 호텔을 빠져나와서 후쿠오카 돔 앞을 지나고 한국영사관에서 도진마치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걷기 시작했다.

육교도 건너고, 강변도로도 거닐면서 일본인들의 생활속 가까이 지나며 그들의 삶을 느끼고 싶었다.

이른 아침 도진마치까지의 산책은 새롭고 즐거운 일이었다.

 

그리고 오호리코엔,

대호공원 大濠公園...오래 전에 후쿠오카에 와서 하카타역에서 도시락을 사 와서 먹었던 추억이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힐튼호텔과 후쿠오카 야후 돔  사이 광장

 

 

 

 

 

 

힐튼호텔 4층 라운지와 레스토랑

 

 

 

 

 

 

 

 

걸어서 도진마치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