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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태화강 봄꽃 정원 스토리 페어전 본문
태화강 봄꽃 정원 스토리 페어전
태화강 봄꽃 대향연 2
태화강 봄꽃 축제에서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봄꽃정원 스토리 페어전>이 아기자기하게 열리고 있었다.
꽃을 좋아하는 아내와 조경에 관심많은 나는 그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깊은 관심으로 돌아 보았다.
살면서 느끼는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우연의 일치일지는 몰라도 언제나 그런 것 같았다...
호사다마....
희안하게도 수입이 별로 없을 때는 돈 나갈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수입이 발생할라치면 여기저기서 돈 나갈 일이 발생한다.
설상가상으로 20 여년 전, IMF사태 이전, 사업을 한참 하고 있었을 때의 몰랐던 골치 덩어리까지 나온다.
남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넘겨 버릴 일도 내게는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좋은 일이 생기는 것 만큼의 나쁜 일도 늘 같이 발생하는 것 같다.
그래서 세상은 공평한 것일까 ?
내 주위의 수입이 좋고, 돈 많은 사람들에게서 늘 그런 고통들을 같이 느끼고 있음을 느낀다.
일단은 마음에 두지 말고 털어 버리자....
봄 바람이 가볍게 부는 태화강 강변, 넓은 뜰을 거닐면서 마음을 씻는 산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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