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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을 거닐면서 본문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을 거닐면서
태화강 봄꽃 대향연 1
마음을 맑게 정화시켜 주는 것 같아 매년 찾게 되는 울산 태화강 봄꽃 대향연.
늘 혼자 갔었는데 올해는 아내와 부전역에서 무궁화 열차를 타고 아침 식사로 김밥과 콜라를 마시며
태화강역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태화강변에 당도하여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태화강 십리대숲을 거닐었다.
작년 9월 영도 현장에 나가면서 자주 앓던 감기나 통풍, 체하거나 하는 현상이 없이 건강하게 잘 지냈으나,
4월 후반부터 시작된 심한 감기 몸살에 시달려야 했다.
한꺼번에 몰아 치듯이 다가와서 잘 가지 않던 병원을 계속 드나들었다.
3주간 계속된 감기 몸살과 이어서 온 통풍...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 처방 받아 먹고,
고정적으로 먹던 심장약과 감기 몸살약, 통풍약이 계속되면서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다.
겨우 감기 몸살에 떨어져 나갔는데, 이제는 온 몸에 힘이 없고 걷기 조차 힘들고 어지러운 현상이 계속되었다.
그래서 기력 회복에 좋다는 음식..낚지와 같은 음식들을 챙겨 먹으면서 과도한 약에 의해 약해진 몸을 추스르려고 했다.
회복기에 드는 주말 토요일에 아내와 함께 울산으로 외유를 나선 것이다.
오래만의 외유...4월에 남해에 갔다가 온 후, 몇 주만에 주말 휴일에 밖으로 나선 것이다.
아내와 십리대숲을 거닐면서 울산 태화강 봄꽃 대향연을 돌아보는 일정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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