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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마카오 바라광장에서 릴라우광장까지 본문

마카오와 홍콩

마카오 바라광장에서 릴라우광장까지

SHADHA 2017. 10. 19. 09:00



바라광장에서 릴라우광장까지

마카오 여행 # 4



아마사원을 산책하던 중 내리기 시작하는 비...다행히 큰 비가 아니어서 잠깐 내리더니 그치기 시작했다.

우리는 잠시 바라광장 큰 나무 아래 물결무늬 석회석 타일 깔사다 위에 서서 비를 피했다.

물결무늬 석회석 타일 깔사다와 광장의 초록색 건축물은 포루투갈의 문화이다.


비가 그치자 우리 가족은 바라 로드를 따라 릴라우 광장과 만다린 하우스를 향하여 걷기 시작했다.

마카오 전통적인 주택들,,주택가가 밀집한 거리를 따라 걸을 때,

거리는 굴소스와 춘장, 어쩌면 고수향이 섞인 중국풍 냄새가 배여 있는 것 같았다.

또는 이따금씩 카레향이 후덥한 바람에 실려 날려 오기도 했다.


아내와 딸은 앞서서 걸어가고 나는 뒤따라 가며 마카오 냄새가 가득한 주택가를 눈에 담았다.

습기 먹은 더운 날씨에 시원한 아이스커피가 절실하게 생각나는 순간 만나는 노란 건축물 인도풍 무어리쉬 배럭.

무어리쉬 배럭은

1874년 마카오의 치안유지를 위해 인도에서 파견된 용병 수용을 목적으로 지어진 기숙사 건물이다.

무굴제국의 요소가 가미된 신 고전주의 양식의 이 건물은 이탈리아 건축가인 카슈토가 건설하였다.

당시 해안을 따라 건설하였으며, 바다를 직접 내려다 볼수 있었다고 한다.

1905년 병영은 항무국의 사무처로 사용되었다가 현재는 마카오의 해상행정국 본부로 사용되고 있다.

건물 앞에는 커다란 닻이 놓여져 있으며, 내부는 개방되지 않고 베란다만 개방되고 있다.


그리고 계속 걸어서 큰 나무가 있는 릴라우 광장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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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리쉬 배럭











 릴라우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