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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테라로사에서 카페라떼 한 잔을... 본문
테라로사에서 카페라테 한 잔을...
F 1963 # 4
F 1963 산책을 하면서 모처럼 즐겁다는 생각을 했다.
맹종죽 숲 산책 후 쥴리안 오피 전시회를 보고 테라코사에 들어섰다.
오전 이른 시간이어서 붐비지 않고 조용하여서 더 좋았다.
카페라테 한 잔과 갓 구워서 나온 단팥빵 하나 사서 창가에 앉아
여유로운 마음으로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2016년 비엔날레 전시회에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줄을 섰다가 포기한 적이 있었던
테라로사...
은은한 커피 향이 봄날의 휴일을 즐겁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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