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공원과 종로 3가의 추억

 

탑골공원과 종로 3가의 추억

서울 여행 # 7

 

 

10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레스토랑<아리아>에서 뷔페식으로 가족들과 아침식사를 하고, 혼자 호텔을 나섰다.

아내와 딸은 호텔에 머물며 쉬다가 롯데백화점 쇼핑과 명동 산책과 맛사지를 계획하고,

나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거쳐 동대문 디자인센터를 돌아볼 계획으로 가족들과 잠시 헤어지기로 했다.

 

이른 아침에 서울시청 광장으로 지나서 청계천으로 들어서서  음악을 들으며 청계천 산책을 하고,

삼일교 진출입 계단을 통해 나와 삼일대로를 걸었다.

청계천에서 창덕궁으로 걸어가는 길목에서 탑골공원을 만났다...

 

탑골공원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시위를 벌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국보 2호 원각사지 십층석탑이 있는 곳이며,

서울 시내의 나이 드신 분들의 휴식처이기도 한 곳.

 

2005년 5월 19일

사업차 서초동 법원 근처에 회의를 하러 왔다가 동행한 K사장과 종로 3가로 와서

옥외에서 구워먹는 생삼겹살로 안주 삼아 저녁식사를 하고

근처 모텔에 숙소를 잡고, 잠든 K사장을 방에 홀로 두고 나와서 피카디리 극장 앞으로 하여

종로 3가 밤 거리를 거닐던 추억이 있는 곳.

지난날들의 흔적을 따라 종로 3가 길을 걸어 보던 창덕궁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