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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창덕궁 산책 본문
창덕궁 산책-인정전
서울 여행 # 8
2005년 5월 업무차 서울 왔다가 창덕궁으로 와서
우연히 일본 관광객들의 후원 관람에 섞여서 창덕궁 비원을 둘러 볼 수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서울에 있는 5개의 조선 궁궐 중에서 창덕궁이 가장 좋았었다...
후원의 부용지와 부용정, 애련지와 애련정. 선향재와 연경당.
그리고 아름다운 숲과 조용한 분위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창덕궁의 후원을 다시 보고 싶어서
서울 올라 오기전부터 아내와 함께 후원 관람을 하기 위해 계속 신청했으나
추석 연휴와 겹쳐서 관람예약이 쉽지 않아서 포기하고 혼자 13년만에 창덕궁을 돌아 보았다...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으나 그래도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을 하고 함양문을 통해 창경궁으로 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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