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나사리 호피폴라 커피숍에서의 아침 본문
나사리 호피폴라 커피숍에서의 아침
간절곶 산책 # 1
11월 18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막내 처제 부부를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만나서 옹기마을을 돌아보고
남창시장 장날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고 소머리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간절곶으로 넘어와서 간절곶과 드라마하우스를 돌아보며 산책을 하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일광으로 향할 때,
나사 바닷길을 드라이브했는데나사 해수욕장 끝에서 만난 커피숍 호피폴라...
호피폴라 커피숍 주차장에 차들이 이미 가득 찼고 기다리는 차들이 줄을 서 있는 광경을 보고
우리는 그냥 서생으로 넘어와서 일광으로 향했었다...
그리고 이틀 후, 11월 20일 화요일 아침
혼자 부전역에서 무궁화 열차를 타고 남창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나사리 입구에 내려서 <호피 폴라> 커피숍으로 왔다.
가족들과 간절곶을 찾았던 그날은 날씨가 너무 흐려서 간절곶 사진을 찍지 않았었고,
요즘은 계속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때여서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한 남창, 간절곶 여행을 선택하였다...
아름다운 바다 풍광이 있는 나사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곳...호피폴라.
막 오픈을 시작한 커피숍에 첫 손님으로 들어가서 커피숍 안과 밖을 돌아보고 카페라떼 한 잔과 수제 빵 한 개를 시켜서
따뜻한 햇빛이 들고 바다 풍경이 환하게 열려 있는 창가에 편안하게 앉아서 아침 겸 점심 식사를 즐겼다.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생겨나는 고민과 스트레스를 완전히 잊어버린 채, 힐링 하는 시간이 좋았다...
그리고 푸르고 밝은 햇살 아래 나사 해수욕장을 걸어서 간절곶으로 산책을 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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