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카페 산청요와 도예가 민병기 본문
산청 단성면 수리봉 아래 경호강변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산청요>
소강 민영기 도예가. 자신이 빚어내는 찻사발만큼이나 꾸밈없고 소박하기 그지없는 그는
지리산 자락인 산청군 단성면 강누방목로에 전통한옥으로 자리 잡은 <산청요>에서 생활하고 있다.
산이 많은 산청에서도 미산으로 꼽히는 둔철산과 경호강이 바라다보이는 곳이다.
명인이 40여 년을 하루같이 흙과 함께 살 만한 풍광이다.
산청요는 조선시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국보가 된 ‘조선사발’인 이도다완(井戶茶碗)을
원형에 가깝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소강 민영기(素崗 閔泳麒) 도예가가 1978년부터 운영해 온 가마다.
민영기 도예가는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는 그 명성이 대단한 인물이다.
일본의 제79대 총리를 지낸 ‘호소카와 모리히로’가 직접 도예를 배우기 위해 산청요를 4번이나 찾기도 했다.
...... 자료 글 참조
경호강 그린 캠프에서 나무 그늘 아래에 모여 앉아서 김치찌개로 아침 겸 점심식사를 하고,
카페 <산청요>로 와서 아이스 말차라떼와 팥빙수 등을 먹으며 쉬었다.
운치 있는 한옥과 지리산이 보이는 풍경이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8월 18일, 화요일에 출근을 해야 하는 사위와 큰 딸은 손자와 작은 손녀를 데리고 부산으로 돌아가야 하고,
아내와 나는 초등학교 2학년인 큰 손녀를 데리고 작은 딸의 차를 타고 함양으로 가서 <칠선계곡><오도재>
를 돌아보고 지리산<청학동>과<삼성궁>으로 여행을 계속하기로 했다.
카페 <산청요>에서 큰 딸 가족과의 여름 휴가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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