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국민지원금과 월전 장어구이

 

상생국민지원금 25만 원을 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은 그다음 날인 9월 11일 토요일, 아내와 동해선 부전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기장역에 내려서 월전항 가는 6번 마을버스를 타러 기장시장 앞 버스정류소로 갔으나, 마을버스가 막 떠난 뒤라서
30분 후에야 탈 수 있어서 택시를 타고(요금 5,000원) 월전항으로 가서 몇 차례 방문하였던 동해 참숯 장어구이에 들어가서
2층 창가에 앉아서 장어구이로 점심식사(장어 1kg 45,000원)를 하였다.
호박죽과 전복이 함께 나오는 곳... 
아내가 며칠 전부터 장어구이가 먹고 싶다고 하여서 받은 국민지원금으로 첫 번째로 월전 장어구이를 찾은 것이다.
주말마다 아내와 가벼운 트레킹을 하는데, 이번에는 월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기장해안로를 걷다가 분위기 좋은 카페를 만나면 커피를 마시고, 대변항까지 1차로 걷고 다시 걸을 수 있는 곳까지 계속 걸어가기로 하는 일정으로...

9월의 햇살이 다소 뜨겁지만 하늘이 맑다.....가을이 오는 것이다.
지구환경 파괴와 급변하는 기후, 코로나와 각종 질병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나쁜 인간들이 보여주는 여러가지 삶의 행태들이 난무하는 그런 시대, 
우리는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불안전한 시대에 살기에, 살아서 존재하는 동안 최대한 행복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