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남창옹기종기시장으로 소머리국밥 먹으러 가는 날 본문
1월 12일 수요일, 영하 3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좋은 멋진 날씨의 하늘 푸른 겨울날.
집에만 머물면 날씨에게 너무 미안할 것 같은 그런 멋진 날에 남창 옹기종기 시장으로 소머리국밥 먹으러 가기로 했다.
작년 12월 28일부터 부전역에서 일광까지만 운행하던 경전철 동해선이 울산 태화강역까지 연장 운행하게 되어서
지역상 울산광역시에 속하는 남창역까지 동해선 타고 무료로 갈 수 있게 되었다.(65세 이상 무료)
부전역 오전 10시 출발하여 남창역에 10시55분 도착...(55분 걸림)
예전에는 부전역에서 가끔씩 있는 무궁화 열차를 타고 오고 갈 수 있던 곳이었다.
남창은 예전부터 부동산 사업을 하는 지인들과 사업계획 때문에 자주 오르내리던 곳이어서 친밀한 곳이기도 하고,
남창 옹기종기 시장 장날이면 와서 둘러보고 소머리국밥, 선지국밥을 먹으러 가끔 오던 곳이기도 하다.
남창 옹기종기 시장은 5일장으로 3, 8일마다 큰 장이 서는 곳이며,
진하해수욕장과 간절곶, 울산옹기박물관으로 가기 위하여 꼭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영하 3도의 추운 겨울 날,
혼자 남창으로 와서 시장 안 뚝배기 선지국밥 식당의 아무도 없는 야외 식탁(비닐로 막은)에 혼자 앉아서
따뜻한 겨울 햇살을 받으며 맛있는 소머리 국밥(작년 12월까지는 7,000원, 2022년부터 8,000원)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울산 715번 버스를 타고 아름다운 바닷가 진하해수욕장으로 향하였다(나사마을까지 갈까 고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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