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핀 3월의 화명 장미공원 산책

 

2013년 12월 10일에 북구는 화명도서관 옆 공공부지 1156㎡에 1만 1000 그루의 사계절 장미와 회양목, 가시나무 등
총 55종 2만 1000 그루가 식재된 장미원, 장미꽃길을 조성 완료했다. 
장미원은 전망데크 2개소, 장미게이트 8개소, 장미 조형물 14개소, 등의자 7개소, 안내판 3개소,
장미 플랜트 등의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또 조성 부지 내 루지메이양(빨간 장미)과 란도라(노랑 장미), 미스터링컨(흑적색 장미), 퀸엘리자베스(분홍 장미) 등
50종 1만 1223그루가 심어져 있다.
장미공원과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어촌민속박물관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좋은 관광명소가 되어주고 있었다.

...,관련기사 참조...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오전 화명 지하철역에 내려서 화명 장미원으로 갔다.

2014년 10월에 화명생태공원 가는 길에 처음 방문했던 곳....벌써 8년의 세월이 흘렀다.

부산 낙동강을 끼고 있는 생태공원 4군데 중, 삼락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맥도생태공원, 3군데는 아내와 자주 산책하러

갔었으나, 집에서 비교적 거리가 먼 화명생태공원은 아내와는 한 번도 산책하지 못해서 장미꽃이 피는 5월에 아내와 

화명생태공원으로 산책을 오기 위해 혼자 미리 사전 답사를 온 것이었다. 

8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처음 화명 장미원을 방문했을 때, 나의 나이는 50대였는데, 지금은 60대로 변했으나 화명장미원은 거의 변화가 없었고

나처럼 연륜을 더해 낡기만 한 것 같다.

아직 장미꽃이 피기에는 이른 3월이어서 장미꽃은 피지 않았지만 연못가에는 목련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었다.

5월에 아내와 다시 와야지 하는 마음을 담고 화명생태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