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선암 산딸기 마을 겨울 산책 본문
2022년 1월 11일 오전, 예전에 지나다가 우연히 보게 된 <선암 산딸기 마을> 안내판.
그곳이 궁금해져서 가보기로 했다.
안창마을을 감싸고 있는 팔금산 자락이 신암로 쪽으로 흘러 내려오는 곳에 위치한 마을.
김기영 작가가 <선암 산딸기 마을 이야기>를 2015년에 출간한 적이 있는 곳이어서 더욱 관심이 갔다.
신암로에 위치한 <e 편한 세상 서면 더센트럴아파트> 단지 후면, 산복도로 엄광로에 위치한 안내도를 따라 산기슭
오르막길을 올라서 산딸기 마을을 걸었다.
물을 퍼 올리는 옛날 펌프가 있는 우물과 팔각정자, 2군데 전망대와. 운동시설이 전부인 소박한 작은 공원.
겨울이어서 당연히 산딸기밭에는 산딸기를 볼 수 없었다.
팔각정자에 앉아서 휴식하던 할아버지가 겸연쩍은 미소를 보이며 골목 안 작은 집으로 들어가셨다.
전망대에 서니 동쪽으로 새로 지어진 대단지 고층 아파트로 인하여 시가지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많이 막혀 있었다.
코감기로 인하여 코를 훌쩍이며 산책을 했던 <선암 산딸기 마을> 겨울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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