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 콘서트 홀과 부산 시민공원 북문 산책 본문
부산 콘서트 홀
부산진구 연지동 60번지 일대 부산시민공원 내 위치하는 부산콘서트홀은
연면적 1만 990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클래식 전용콘서트홀이다.
클래식 전용 콘서트 홀 2,011석과 체임버홀(다목적 소공연장) 400석, 리허설룸 등으로 구성되어
잠실 롯데콘서트홀에 이어 전국 두 번째 크기의 을 콘서트홀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콘서트홀을 목표로 공사를 했었다.
5월 7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남문에서 시작하여 방문자 센터, 역사관, 문화예술촌을 산책하고
공원의 북쪽에 위치한 <부산 콘서트 홀>까지 걸었다.
<부산 콘서트 홀> 공사 마무리 중인 작년 9월 3일 오전에 둘러보고 두 번째로 산책을 하게 되었다.
부산 시민공원 북문은 <국립 부산 국악원>과 연지 삼거리에서 접근 가능한 출입구이다.
향기의 숲을 지나서 몇 년전 손자, 손녀들과 놀았던 서클타워를 보면서 뉴질랜드로 이민 간 아이들 생각을 했다.
나의 생전에, 귀여운 손자, 손녀들을 보게 해 준 큰 딸이 새삼 고마웠다.
나를 빼어 닮은 손자가 더욱 더 보고 싶다.(딸만 둘 키워서 그런지 손자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 같다)
...대학에 들어가면 할아버지하고 세계여행하러 가자고 했는데,
그럴러면 아직 최소 10년을 더 기다려야 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것이 슬프다.
<흔적극장>앞을 천천히 지나서 붉은 장미가 핀 뜰과
벽천폭포 물가의 돌다리를 건너며 노란색 창포꽃, 하얀 은종나무꽃을 보며 산책을 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2022년 코로나 예방 접종을 받았던 <벽산홀>를 지났다.
예방 접종을 받고 시민공원의 뜰을 거닐던 여름날이 마치 어제처럼 느껴지는데 벌써 3년이 훨씬 더 지났다.
코로나 걸리지 않고 더 오래 살고 싶은 마음으로 뜨거운 햇볕 아래를 걸어왔는데 모든 것이 무상하게 느껴진다.
세월은 산책을 하고 있는 이 시간에도 쉬지 않고 계속 흐르고 있다.
부산 시민공원 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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