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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수영천의 봄 본문

靑魚回鄕(부산)

<부산>수영천의 봄

SHADHA 2005. 4. 22. 21:31


S p r i n g






수영천의 봄

나의 벌판






알 수 없는 슬픔이 또 한차례 밀려온다.

이 슬픔의 정체는 무엇인지.

세상 끝날까지 부둥켜 안아야 할 것인지.

무언가가 머릿속에서 아득하게 날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끝없이 넓어진

그곳으로 벌판에 불던 바람이 지나가는 것 같기도 하다.

내게도 세상이 갖는 욕심이 자라고 있어.

때로는 외면하기도 하고

때로는 받아들이려고 세상과 타협하기도 해.

그래서 점점 좁아지고 있는 '나의 벌판'은

슬픈 소리를 내는가보다.

다시 아득해짐을 느끼며

이마를 짚고 눈을 감는다.

벌판이 보인다.


나의 벌판이 펼쳐진다.

...GRACE님<나의 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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