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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불모산 성흥사 본문

풍경소리 (山寺)

불모산 성흥사

SHADHA 2005. 7. 31. 22:00






불모산 성흥사
佛母山 聖興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
신라시대 833년에 無住 무염이 구천동에 창건했다.
창건 당시에는
승려 500여 명이 머물렀던 큰 규모의 절이었으나,
1109년 무렵 화재로 소실된 뒤 대장동으로 옮겨 중창했다.
그러나 1668년 화재가 다시 발생해 구천동으로 옮겼다가
1789년(정조 13)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창했다.

이 절의 창건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826년 신라시대 이 지방에 왜구의 피해가 극심하여
흥덕왕이 몹시 근심하였는데,
어느 날 왕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지리산에 있는 도승을 불러 왜구를 평정하게 하라고 당부했다.
왕은 곧 사신을 보내 도승을 모셔 오게 해 간절히 부탁했다.
도승이 팔판산 위로 올라가 한 손에 지팡이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배를 몇 번 두드리니
뇌성벽력이 천지에 진동하므로
왜구들은 신라 군사들의 함성으로 착각하고 달아났다.
그 도승이 곧 무염이었으며,
왕은 무염에게 재물과 전답을 시주하여
성흥사를 창건하게 했다고 한다.


....자료글 편집....







...여름 휴가 안가세요 ?...

요즘 주변사람들이 내게 가장 많이 묻는 말이다.

...나는 매일 휴가인데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여름에 휴가라고 이름붙여 떠나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아마, 건축사자격을 취득한 후 경영자의 길로 접어든
1990년도부터 여름휴가라는 명분으로
휴가를 간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딸아이들이 어릴 적에는 틈이 나는대로 가족여행을 했지만,
아이들이 훌쩍 커버린 지금은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두번 이상은 아내와 단둘이 데이트를 겸한
저녁 외식을 한다.

토요일인 어제 저녁에도 분수 축제가 열리는
경륜장으로 가서 아내와 함께 가벼운 경륜 도박을 즐겼다.
그리고는 멋진 산길을 넘어 일광 바닷가로 달려가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길목에 있는 유명한 아구찜집에서
늦은 저녁을 즐기고 해운대 바닷길로 하여
광안대교를 넘어 한여름밤의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니 나는 매일 매일이 휴가이다.
서울로 업무상 출장을 가서도 틈을 내어 고궁을 산책하고,
업무상으로 설악산도 가고,
대구도 가고, 진해도 가고, 김해 무척산에도 가고
동해 바닷길을 타고 울산도 가고...
예전에는 일년에 서너번 외국으로 업무상 출장도 갔다.
업무시간중 일부를 휴가와 여행시간으로 전환하며 살기에
별도의 휴가와 여행이 굳이 필요치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매일 매일을 휴가와 여행으로 사는 방법을 터득해간다.
내일 서울로 업무보러 간다고 일정이 잡히면
브리핑할 보고서를 다시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니라
서울 관광지도를 펴서 가 볼만한 곳을 찾는다.

...경희궁과 운현궁이 빠졌네...
새벽에 출발하여 가능한 오전중에 일을 마치자...

그래서 칼럼 <땅의 회상>은 여행과 휴가의 기록이 아니고
연출해서 일상을 휴가와 여행으로 만들어가는
업무 기록중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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