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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04 마오리 전설의 땅 산책 본문

타우포 小曲

04 마오리 전설의 땅 산책

SHADHA 2004. 1. 18. 18:39


Newㅡ Dream of Oceania

New Zealand.............Auckland









마오리 전설의 땅 산책

Auckland 1









1.

남 태평양

멜라네시아 남쪽 끝.

오스트레일리아 남동쪽 1600 km.


뉴질랜드.


불의 신 마누이.

하늘과 땅을 반으로 갈라놓고,

거센 밧줄을 던져

태양을 매어 달고는,

날마다

신생의 땅을 덮히려 했다는

마오리의 전설.


기인

흰눈의 나라.

인류의 마지막 상륙지.

폴리네시아,

어떤 섬에서 정처없이 왔던

어부 쿠페의 땅.

네덜란드 탐험가 태즈만의 노바젤란드.

새 바다의 나라.


남극해로 가는 길목.

케르마데크 해구곁에 선

1840년 영국 자치령.


쿡 해협으로 나누어진

두개의 큰 섬 중

북쪽 섬.


새로운 꿈을 꾸러 온 자가

제일 먼저 도착한

투명한 땅

오클랜드.


















2.

태양은 ,

그 태양은 마오리 족의 전설때 부터

시방까지

그대로 그 자리 였다.


밧줄을 풀어

떠나라..떠다 밀어도

떠나려 하지않는,

그 땅.


맑고 신선한 공기와

수정 같은 물.

루핀꽃 만발한 초원과 메리노 양떼.

자연인으로 사는 자들의

황금 낱알.

구전으로 전해오는 마오리족의 무용담 듣기.


닿을듯,

닿을듯.

하다,

휑하니 달아나는 남극해의 옷깃.


태초의 신비를 노래하는

음유 시인 같은 뉴질랜드.


떠나기 위해 온 자들이거나,

머물러 사는 자 들이거나,

이내

전설속으로 함유 되어버리는

그런 땅.


화장하지 않은 청순한 여인의

아침 얼굴 같은

오클랜드.


















photo........sha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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