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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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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포 小曲

01 오세아니아의 꿈 프롤로그

SHADHA 2004. 1. 18. 18:14


Newㅡ Dream of Oceania









오세아니아의 꿈  프롤로그

Dream of Oceania Prologue









예컨데,


어느 하얀 모래톱에서,

해변 말미잘類의 생명체로

살았더라면,


外海의 맞은편.

멜라네시아 제도의 풍경만으로도,

에머랄드 빛

南태평양 풍경만으로도,


바람부는쪽을 향해 앉아

수심 깊어지는 곳으로

발을 뻗고,


밤이면

남극으로 향하는 별들을 보다,

조금씩 굳어가기만 하면.

이내,

카티부의 산호초가 될 것을...


갈등이나

번민없이도.


자넷 프레임의 詩를 암송하며,

순수한 자포동물에서

아름다운 대보초의 군체중

어느 하나가 되는것으로...


아무런 바램도 없이.





















photo...fiji 자료사진 편집





..................................................




남태평양 하늘에서








중간 기착지.

남태평양 멜라네시아 제도.

피지 피브레브섬 서쪽 끝.

나디 국제 공항.

토마나비 산아래 광활한 목초지에서

사탕수수가 익는

열대 해양성의 땅.

그 상공에서부터...


고립된 카타르시스 속.

연록빛 산호초 바다밭위에서

하늘 금 세공사의 손길로,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상아 여인으로,

장난질 치는 구름.

총체적인 건망 상태.


비수기의 텅빈 기내.

하늘 풍경에 넋을 잃은 자 곁에 다가와 앉는

옅은 장미향의 스튜어디스.


......하얀 백사장과 비취빛 바다.

......야자수 아래 환상적인 방갈로..

......정열적인 열대 자스민 꽃 향기.

......그러나 여자 혼자만의 피지의 휴가는 너무 외로워서...

......하늘과 낯선곳으로만 늘 떠다니며 살아야 하는,

......그 외로움과 몇가지 희망 사항.

......다음 여행 일정과

......오클랜드 어느 호텔에 묵을것인가를 묻는데....


아 ! 무심한 사내는

그저 고해성사 듣듯 하여,

일상적인 관례로 답하며...

.....긴장한 탓일까? 장미향 탓일까?

남태평양의 외로운 휴가를 마친 한 여인이

그 본분으로 돌아가며

다시 돌아다 보는 미소속에..

혼란스러워진

멍청하고도 무딘 순발력을 가진

남자 하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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